안전펜스 일부 개폐형 승하차구역 제안…어린이보호구역 지정 가능성도 검토 요청
인천 서해구의회 고선희 의장(더불어민주당·석남1~3동, 가좌1~4동)은 지난 21일 청라동 중봉대로 588 일대 학원가를 찾아 학생 하원 시간대 보행·차량 동선을 점검하고, 학생 승하차를 위한 ‘드롭존’ 조성 방안을 관련 부서에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구간에는 10여 개 학원이 밀집해 있다. 보도에는 약 70m의 안전펜스가 설치돼 학생들이 펜스 끝까지 돌아가야 하고, 가장 가까운 출입 지점은 삼거리 우회전 진입부와 맞닿아 있다. 하원 시간에는 학생과 학원 차량, 일반 차량이 몰리며 보행·차량 동선이 겹친다.
고 의장은 안전펜스 일부에 개폐형 출입구를 두고 승하차 지점을 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학생 이동거리를 줄이고 차량이 머무는 시간을 단축해 사고 위험과 교통정체를 함께 줄이자는 취지다.
「도로교통법」 제12조와 같은 법 시행규칙 제14조에 따르면 일정 요건의 학원 주변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100명 미만인 경우에도 교통여건상 어린이 보호가 필요하면 관할 경찰서장과 협의해 지정할 수 있다.
고 의장은 “해당 학원가의 여건을 확인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가능성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겠다”며 “구청 검토가 인천시·경찰 청 등 관계기관 협의로 이어지도록 의회에서도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