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경기도당위원장 “경기북부, 규제와 희생의 공간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경기북부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에서 발굴한 국비건의사업 100건을 중앙당에 전달하고, 경기북부를 비롯한 경기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북부를 ‘규제와 희생의 공간’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기도당에 ‘경기북부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추미애 경기도지사, 서영석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서영석 위원장은 경기도당의 역할을 ‘현장의 민심을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가교’로 규정했다.
서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민이 살고 가장 많은 당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민심의 보고이자 민생을 지키는 가장 큰 현장”이라며 “경기도의 민심을 제대로 읽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것이 경기도당의 막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 이제 실질적인 변화로 보답해야”
서 위원장은 특히 당 지도부가 경기북부를 직접 찾은 의미를 강조하며 경기북부의 구조적 발전격차 해소를 경기도당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서 위원장은 “경기북부는 오랜 시간 국가 안보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군사시설과 수도권 규제 등 중첩된 규제는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았고, 부족한 교통망과 산업 기반은 도민의 삶과 지역의 성장을 제약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이 경기북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서 위원장은 경기북부 정책의 방향을 단순한 규제 완화나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미래산업·교통·일자리를 결합한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부를 더 이상 규제와 희생의 공간으로 남겨두지 않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중첩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기업 투자와 산업 유치를 가로막는 제도를 과감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이 경기북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광역교통망과 도로·철도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과 지역, 일자리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당 ‘경기북부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서 위원장은 이러한 구상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당 차원의 경기북부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 위원장은 “경기도당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경기북부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 현안을 체계적으로 모으고, 중첩규제 해소와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을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만들어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 현안 해결에도 경기도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육성, 신도시 교통대책과 광역교통망, 돌봄과 복지까지 경기도 곳곳에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경기도당이 중심을 잡고 정부와 중앙당의 정책이 경기도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현장의 민심과 요구가 다시 정부와 중앙당의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60개 지역위원회 국비건의사업 100건 김민석 대표에 직접 전달
특히 이날 서 위원장은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가 지역 현장에서 발굴한 국비건의사업 100건을 취합해 김민석 당대표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는 각 지역위원회가 개별적으로 예산을 건의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31개 시·군, 60개 지역위원회의 정책 수요를 경기도당이 체계적으로 취합해 중앙당과 정부의 정책·예산에 반영시키겠다는 취지다.
서 위원장은 “60개 지역위원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의 숙원사업을 경기도당의 정책으로 만들고, 경기도당의 정책을 중앙당과 정부의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겠다”며 “민생 현장에서 하나하나 성과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당의 역량을 배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특별히 경기북부의 과제를 풀어가겠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규제에 대한 개선과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용인·평택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산업·전력·용수·교통 인프라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당과 도가 함께 머리를 맞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히 경기도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과 국회, 경기도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북부에 대한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정부가 편성한 접경지역 관련 예산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정부가 내년 경기북부 접경지역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며 “민주당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경기북부의 확실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민주당과 경기도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